<충청일보 2021-07-05>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에 위치한 하요룸 헤어 서하영 원장이 6일 오후 2시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지회장 박우성)를 방문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서 원장과 소아함협회 충청지회와의 만남은 지난 2010년으로 당시 9살이던 서 원장의 막내 동생이 소아암(뇌간의 악성종양)으로 진단받아 지회로부터 치료비를 지원 받았다.

현재 동생은 치료를 종결하고 건강을 회복해 건강한 스무 살 청년이 됐다.

서 원장은 "미용실을 오픈하고 1년이 지나 2호점을 오픈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후원처를 고민하던 중 동생이 치료비를 지원받는 곳에 후원을 하는 것이 남다른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소아암협회에 후원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우성 충청지회장은 "치료비를 지원받은 환아가 건강을 되찾은 것만으로도 보람이 큰데 받은 후원으로 멈추지 않고 다른 소아암 환아를 위한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소아암 아이들을 위해 귀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천안=김병한 기자

출처 : 충청일보(http://www.ccdailynews.com)